공주시 웅진동 '공주보' 금강살리기 공사를 시작하면서 자연형 어도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공사 중에 부서지고 터져서 어도의 기능이 상실되자 '복합형어도'라는 명칭만 바꾼 채 콘크리트 수로로 만들고 있다. (아래) 충남 공주시 검상동 백제큰길 옆 강변에서도 중장비가 동원돼 끊임없이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 유구천에서 맑은 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흙탕물로 뒤덮힌 금강을 정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백제 삼천 궁녀가 몸을 던진 낙화암과 한 번 먹을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부소산성'을 오가는 나룻배가 불어난 강물 때문에 운행을 중단했다
충남 공주시 검상동 백제큰길 옆 강변에는 지금도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또, 중장비도 동원돼 끊임없이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정도리 '백제보'.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 '부여대교'.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공원에서 빗물이 유실돼 재퇴적이 이뤄지고 있다.
충남 부여군 '백제교',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공원이 보인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부유물질이 흘러내린다.
'세상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깐 세들어 사는 몸..음식 맛에 안달해선 안돼 (1) | 2015.07.27 |
---|---|
見月忘指 (1) | 2014.12.13 |
MB표 유체이탈 (0) | 2012.07.03 |
수치 ‘21년만의 연설’…“노벨상, 내 마음에 새 문을 열었다” (1) | 2012.06.17 |
학림사건 담당판사 황우여 (0) | 2012.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