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민주통합당 비례 국회의원에게 막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백요셉(28·한국외대) 씨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대권주자 유력후보 및 정치 상황에 대해 글을 써 눈길을 끌고 있다.
현역군인 출신 탈북자 백요셉 씨는 지난달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링크하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발언에 반박한 뒤 "소인배"라고 평가했다.
백 씨는 "정당이나 정치인이라면 사상에 대해 솔직히 밝히는 것이 옳으며 이 문제가 건강하지 못한 이념논쟁으로 확산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안철수 원장의 발언을 소개한 뒤 "그간 많이 배우셨네요. 이 문제가 이념논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댓글에서도 "안철수는 절대 대통령을 할 수 없다"며 "아직까지도 어린 학생들 앞에서 어정쩡한 말로 인기를 누리려 하는 소인배"라고 평가절하했다.
백 씨는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 3월 총선을 앞둔 시점 백 씨는 "정동영이 김종훈 전 교섭본부장을 외교관 옷만 입은 이완용이라고 비난했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국회의원이 아니라 사람되기를 포기한 정동영의 저 파렴치함, 도둑이 '도둑이야'하는 이상한 국회, 국민들이여 정신들 좀 차리자"고 충고했다. 그는 "저런 짐승보다 못한 X들에게 뱃지를 달아주다니 막장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개원일이기도 했던 지난달 30일, "남조선 국민여러분은 지금부터 인공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편하게 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 씨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아직도 정신 못차린 진보의 가면 뒤에 숨은 조선노동당 혁명전사들을 국회로 보내 준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는 글을 링크해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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